- 765 프로덕션 시어터 복도 - 로코 「프로듀서! 요즘 로코를 어보이드하는 것 같던데 왜 그러는 거죠?」 프로듀서 「아, 로코.....」 로코 「로코, 프로듀서한테 뭐 잘못한 게 있기라도 한 건가요? 그렇다면 어폴로자이즈할게요」 프로듀서 「으으응. 아니. 로코는 잘못 없어. 오히려 내 쪽이 잘못했지」 로코 「프로듀서??」 갸웃 프로듀서 「마침 타이밍 좋...
"만약에 말야, 누가 뭘 준다고 하면 치하야쨩은 어느 걸 받고 싶어?" "응?" "그러니까.....선물 같은 거? " ".....손목시계가 좋으려나." 돌연 날아들어온 질문에 치하야는 별 생각 없이 대답하다, 이상하다고 느꼈다. 그저 지나가는 대화만은 아닌 것 같았다. 치하야는 벽에 걸린 달력으로 시선을 돌렸다. 2월 18일. 딱히 오늘이 무슨 날이라는 건...
"코토하! 이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?" "음....지금 이 상태로도 괜찮다고 생각해. 무리해서 동작을 크게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움직임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자." "응! 알았어!" "저기저기! 의상 체크 도와줄 사람~?" "도와줄게!" 시어터 정기 공연 도중이었다. 아무리 사전에 연습을 거듭했어도, 리허설까지 했다 하더라도. 실전이 되면 항상 여기저기...
"프로듀서 씨~!" "응?" "데이트 해요, 데이트!" ".....에엑!?" 시어터 내 대기실. 프로듀서는 난데없이 날아들어온 폭탄 발언에 깜짝 놀라 그쪽을 쳐다보았다. "얘, 얘는 참!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 거니." "그치만 하고 싶은 걸요!" "누구하고?" "프로듀서 씨하고요!" 조금 전보다 구체성을 띤 발언이 프로듀서의 마음을 한 차례 더 폭격했다....
"저, 이거.....받아주세요." 데뷔한지 얼마 안되는 때였다. 시즈카는 아이돌이 되어 받은 첫 월급을 아버지에게 내밀었다. 고작 몇 만엔 정도. 중학생 용돈이라기에는 조금 많았지만, 성인이 보기에는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었다. 그래도 시즈카는 아버지에게 월급을 드리고 싶었다. 이런 식으로라도 아이돌로서의 성과를 보이고 싶었다. "나는 너에게 돈을 벌어오라...
미라이는 조금 못 미더운 아이. 지금까지 미라이를 지켜본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. 물론 못 미더운 것만은 아니다. 특유의 밝은 성격은 강점이다. 아이돌 활동에 열의가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. 처음부터 39 프로젝트 오디션에 응모해보라고 권했던 것도, 그 오디션에 합격시켜준 것도 전부 나였다. 미라이의 미소를 보고, 이 아이라면 분명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으니까....
"방금 그 기세는 어디로 갔느냐, 더스크!" 무너지기 시작하는 이상적인 인공 정원. 그 안에서 울려퍼지는 검은 사자의 소름끼칠 정도로 처절한 포효. 황야의 늑대는 바싹 불타버린 꽃잎을 밟은 채 그와 대치한다. 무기조차 없는 맨손이지만 물러설 수 없다. 그의 등 뒤에는 지켜야할 사람이 있으니까. 검은 사자는, 양 손에 독살스러운 기운을 두른 채 도약한다. 순...
*트위터에서 풀었던 것을 정리했습니다. *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다른 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으며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. 아이돌마스터에서 각 아이돌이 갖는 솔로곡에 대한 생각 아이돌마스터(이하 아이마스)에서는 각 아이돌들이 갖는 솔로곡이 곧 그 아이돌의 특성을 나타내는 캐릭터송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. 또한 솔로곡이 여러 개 있는...
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. 본 적 없는 사람들. 들은 적 없는 노래들. 경험해보지 못했던 아주 많은 것들. '나'라는 건 저런 표정도 지을 수 있었다니. 즐거워 보여. 하지만 저런 건 '약함' 이라고 생각해. 하면 안되는 것. 그렇게 생각했지만.... 아주 조금은, 아니 실은, 언제나 바라고 있었던 것들. 나는 앞으로 몇 번 더 꿈을 꾸어야 너에게 ...
로코에게는 아트만 있으면 충분해요. 전혀 외롭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. 그치만 로코는, 아트가 있으면 그걸로 좋았으니까. 그러니까 오케이. 원 앤 온리 그치만 낫 론리.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지금은. 로코는 하던 작업을 스탑해버리고 말았어요. 원래라면 벌써 반짝반짝 샤이니- 한 리사이클 비둘기 씨 크리에이트를 피니시했을 텐데. 로코는 아직도 한 쪽 윙...
치하야가 조심스레 침실로 들어섰을 때였다. 작게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려, 치하야는 그 자리에 가만 섰다. 문 틈새로 살짝 들어오는 빛이 만들어내는 대략적인 윤곽. 누군가 먼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. "미안, 하루카. 깨버린 모양이네." "으으응, 아니. 괜찮아. 치하야가 그곳에 약간 미안함을 담은 말을 던지자, 곧바로 그 누군가의 말이 돌아왔다. 치하야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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