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멜티판타지아 드라마 파트 이후를 망상해봤습니다. 미즈키가 꾸었던 최후의 꿈은, 과연 어디까지일까요."자, 모두. 그럼 다과회를 시작해볼까."식지 않은 차의 따스한 향, 그리고 딸기잼과 마멀레이드를 곁들인 포슬포슬한 스콘을 앞둔 채 치하야가 그렇게 말했을 때였다. 멀리서 살짝 끼익하고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. 모처럼의 다과회를 그저 방해하는 것만으로는 들...
- 765 사무소 앞 -시이카 「에헤헷, 이번에도 와버렸습니다!」시이카 「765 프로 여러분, 잘 지내고 있을까나♪」시이카 「응?」 멈칫시이카 「어라라?」 갸웃시이카 「분명 여기, 765 프로덕션 건물이 맞을 텐데」시이카 「어째서 저렇게 새까맣게 변한 걸까?」시이카 「마치 우리 아....사장님처럼.....」시이카 「아, 그러고보니 또」시이카 「어쩐지 창문에...
- 765 시어터 대기실 -하루카 「에, 저, 저기....」치하야 「.....♪」 꼬오옥하루카 「치하야 쨩?」치하야 「응?」 꼬오옥하루카 「조금 물어볼 게 있는데, 괜찮을까?」치하야 「얼마든지」 꼬오옥하루카 「아, 그게.....갑자기 왜 나를 꼭 껴안고 있나 해서」치하야 「.....싫어?」하루카 「아니아니! 싫은 건 아닌데.....」치하야 「걱정 마. 이건...
내게 가장 필요했던 건, 이해자였다.주변에서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는 건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. 하지만, 그래도.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 남몰래 바라고 있었다. 내가 특별히 약한 건 아니야. 사람에게는 정말 딱 한 번쯤은,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이를 필요로 할 때가 있지 않을까.그런 구실을 붙여서라도. 나는 이해자가 필요했다.나 자신...
* 치하야 「고맙다는 말을 하기에는,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어」 와 이어집니다벌써 3월의 끝자락이구나. 잠깐 사무소 벽 한 켠에 걸린 달력에 시선을 두자 일어난 생각이었다. 나는 들고 있던 악보를 잠깐 내려놓고 그 쪽에 좀 더 주의를 돌렸다. 며칠 정도밖에 남지 않은 3월이 한눈에 들어왔다. 얼마 안 가 돌아올 다음 달마저도 미리 엿보이는 듯 했다.그렇네.....
.... .. . P 「또 빠진 거냐!?」 치하야 「네?」 P 「이것 봐! 허리가 남는다고!」 P 「햄조가 들락날락해도 넉넉할 정도라니까!」 치하야 「저어, 그런 이상한 과장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」 P 「하여튼 문제야」 치하야 「문제라고 해도....이런 건 조금 수선만 해도 되지 않을까요?」 P 「아니얏! 그런 건 임시방편에 불과해!」 P 「근...
"치하야 쨩, 생일 축하해!"이 애는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걸까? 처음 그 말을 들은 순간에 들었던 생각이었다."에헤헷, 서프라이즈 대성공일까나? 자, 여기 케이크. 생일이라면 역시 케이크이지요! 음, 치하야 쨩이 뭘 좋아하는 건지는 몰라서 일단 무난하다 싶은 걸 만들어왔긴 한데....."그저 멍하니 서 있는 사이 하루카는 즐겁게 재잘거리며 탁자에 놓여있었...
어느 날 밤의 일이었습니다. 깊게 잠들어있었다면 결코 듣지 못했을 작은 소리가 들려, 저는 살며시 눈을 떴습니다. 아직 완전히 잠든 건 아니었지만, 그렇다고 깨어있다고는 할 수 없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, 저는 어둠 속에서 일렁이는 어떤 형체를 목격했습니다. 불 꺼진 방. 그 안을 잠식하고 있는 어둠. 그렇지만 그 안에 스며들어있는 아주 약간의 빛. 그 빛에...
치하야 「약속해주세요, 프로듀서」P 「응? 어느 걸?」치하야 「제가 일류 가수가 될 때까지는, 절대로 내버리지 않기로」P 「이 녀석이,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 거야」치하야 「.....약속, 해주세요」P 「아, 그, 뭐어.....못 해줄 건 아니긴 한데」P 「그치만 이쪽에게 있어서는 일류 가수라기보다는 톱 아이돌인 편이 좋겠는데」치하야 「그런, 저는 아이돌이...
*부정적이고 우울하고 폭력적인 묘사가 좀 존재합니다. 주의해주세요. 어느날부터인가, 톱니바퀴가 빠져버렸다. 작은 톱니바퀴가. 그것만으로도 모든 것은 뒤틀려버렸다. 그 톱니바퀴는 작았지만, 무척이나 중요했던 모양이었다.ㅡ당신이라는 사람은!ㅡ뭐가 잘났다고 큰소리야!언제부터였을까. 이 집이 이렇게나 날카롭고 폭력적인 소리로 가득차버린 게. 며칠 전? 몇 달 전?...
*LunaP(@Luna_765P)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. 같이 레코딩 작업에 들어가게 된 하루치하. "후아.....후.....하....."개인 녹음은 마무리 한 이상, 이제 남은 건 하나. 그 하나를 앞두고, 나는 몇 번씩 심호흡을 하며 전보다도 훨씬 떨려오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려고 했어. 그렇지만 잘 되지 않아."하루카?"특히 이렇게 날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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